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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앤 데이터] 서울시장 선거, 정원오 우세속 ‘2030·강남·투표율’ 변수

정원오 50.2%·오세훈 38.0%…오차 범위 밖 우세
2030세대는 오세훈, 40·50대는 정원오 강세
강남권 격차 축소…막판 표심 이동 가능성 주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6·3 지방선거를 한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4~5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정 후보는 50.2%,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38.0%를 기록했다. 정 후보가 오 후보를 12.2%포인트(P) 차이로 앞서는 등 오차범위 밖 차이를 기록했다. ‘모름’ 응답은 5.3%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정 후보와 오 후보 모두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다만 격차는 13%대에서 12%대로 다소 축소됐다. 민주당 우세 흐름은 지속됐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도 일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권역별 흐름을 보면 서울 민심의 온도 차가 뚜렷했다. 정 후보는 강북권과 서남권에서 안정적인 우위를 보였다. 종로·마포·은평 등이 포함된 1권역에서는 정 후보가 50.0%, 오 후보가 42.4%였다. 노원·도봉·성북 등이 포함된 2권역에서는 정 후보가 52.7%를 기록하며 오 후보를 앞섰다. 강서·관악·영등포 등이 포함된 3권역에서도 정 후보 우세를 나타냈다.

 

반면 강남·서초·송파·강동이 포함된 4권역에서는 격차가 상대적으로 좁혀졌다. 정 후보 44.4%, 오 후보 39.2%로 조사됐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을 중심으로 오 후보 지지층 결집 흐름이 나타났다. 세대별 차이 역시 뚜렷했다. 18~29세에서는 오 후보가 52.6%로 정 후보(35.8%)를 앞섰고, 30대에서도 오 후보가 우세했다. 반면 40대에서는 정 후보가 66.1%를 기록했고, 50대에서도 60%를 넘는 지지를 얻었다. 서울시장 선거가 사실상 세대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강세가 확인된 점도 눈에 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정 후보가 54.7%, 오 후보가 37.3%를 기록했다. 반면 소극적 투표층에서는 오 후보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실제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6%, 국민의힘 33.1%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60.9%, 부정 33.0%였다. 지방선거가 정부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만큼 국정 지지율 흐름 역시 선거 판세와 연결돼 움직인다는 분석이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다자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보수·진보 진영 모두 단일화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서 표 분산 가능성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서울시장 선거 역시 중도층과 부동층 이동, 막판 투표율 변화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4~5일 2일간 서울특별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2명(총 통화시도 1만2489명, 응답률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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