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신용회복위원회가 주최한 ‘2025년 대외협력기관 공로자 시상식’에서 군 장병 신용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카카오페이가 지난 3월 신용회복위원회와 ‘군 장병 신용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군 장병의 신용위기 예방과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카카오페이는 OECD 경제·금융교육주간을 맞아 1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모바일 금융 이용이 증가했지만 금융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군 장병의 신용관리 위험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병역 기간 동안 반드시 알아야 할 신용·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전역 이후 사회 진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구축했다.
먼저 군 장병과 20대 청년의 금융 이해도를 고려해 신용교육 영상 4편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신용점수 관리법,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 통신채무 사례, 채무조정 제도와 군 특례 제도,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 밀착형 내용이 담겼다. 해당 콘텐츠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널뿐 아니라 국방부 ‘밀리패스’, 기획재정부 ‘경제배움 e+’ 등 공공 플랫폼에도 배포돼 교육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현장 교육도 적극 추진했다. 5월에는 육군 제1보병사단 무적대대를 찾아 150여명을 대상으로 신용교육 전문 강사의 특강과 영상 상영회를 실시했다. 강의는 군 봉급 관리, 신용점수 유지, 금융사기 대응 등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장병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푸드트럭·마술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또 ‘든든한 신용’ 응원 키트를 제공해 장병이 복무 중에도 신용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키트에는 신용점수 조회·관리 방법, 상담 채널 안내, 카카오페이 신용관리 서비스 QR 등이 포함됐으며 생활용품도 함께 제공됐다.
이러한 활동은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역량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전문성을 결합해 군 장병이라는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신용 역량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 참여 장병들도 “군에서 접하기 어려운 금융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카카오페이 이윤근 ESG협의체장은 “군 장병 맞춤형 신용교육을 통해 사회초년생의 신용위기 예방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금융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의 상생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에 따라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시니어 대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 청소년 대상 ‘주니어클래스’ 등을 통해 디지털 금융 활용법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제공하며 금융포용을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