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가 최근 열린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혁신형 제약기업 부문)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매년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 기여도를 평가해 선정하는 혁신형 제약기업 표창이다.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 성과부터 글로벌 진출, 사회적 책임 활동까지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을 목표로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해 왔다. 자이데나·슈가논·시벡스트로 등 자체 신약과 스티렌·모티리톤 등 천연물 의약품을 개발했다. 특히 당뇨·비만·MASH 등 대사질환 연구에 연구력을 강화하고 있다.
송도 바이오연구소 설립, 앱티스 인수를 통한 ADC 플랫폼 신약 연구 등 R&D 투자 확대도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미국·유럽 출시, 일본 시장에서 DA-3880의 안정적 실적 창출 등 해외 매출 기반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환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혁신 역시 주목된다. 복약 부담을 줄인 당뇨병 복합제 ‘슈가다파정’ ‘슈가트리서방정’을 출시했고,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국내 도입 준비, 의약품 e-라벨 도입, QbD(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적용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 4년 연속 획득도 이러한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2019년부터 사회적위원회를 운영하며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 기부, 저소득 환자 항암제 비용 지원 등 다양한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퇴장방지의약품·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과 ESG 종합등급 A 획득, ISO37001 인증 등 준법·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연구개발 중심 경영, 글로벌 사업 성과, 사회적 책임 활동 등 전 영역에서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보건 향상과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