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캠페인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기프트하우스 플랜비’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저스피스재단·어반비즈서울과 함께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며 생물다양성 보존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에게 양봉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서식지 관리 업무를 맡기는 방식으로 자립을 지원한다.
이번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벌, 집을 짓다> 전시회에서는 1년간 운영된 꿀벌 서식지의 생태 변화와 현장을 담은 사진 작품, 작업자 인터뷰, 야생벌집 만들기 클래스 등이 마련돼 인간과 꿀벌의 공존 필요성과 경계선지능인 지원의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6일까지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 1층에서 진행되며, 꿀벌 정원 사진과 벌 소리가 어우러진 몰입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장 내 카페에서는 올해 플랜비 정원에서 수확한 꿀 ‘플랜비 허니’를 활용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플랜비 허니는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판매되며, 수익금은 경계선지능인 교육에 전액 사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5월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첫 꿀벌 서식지를 조성해 약 10만 마리를 입주시켰으며, 향후 서울시 내에 2곳을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존 ‘기프트하우스’ 활동을 확장해 꿀벌 보호와 취약계층 자립을 돕는 플랜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인간과 꿀벌의 상생 가치와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