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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한파 취약계층에 김장김치·방한용품 나눔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4300만원 전달…한파 취약계층에 방한용품·김장김치 지원
계열사 임직원, 적십자봉사원 등 60여명 김장 봉사...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
정무경 사장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꾸준히 이어갈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후원금 4,300만원을 전달하고, 자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후원 및 봉사활동은 11일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열린 ‘2025 건강한 겨울나기’ 행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과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을 비롯해 고려아연 및 계열사(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적십자 봉사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을 위해 후원금 4,3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한파에 취약한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방한용품(찜질팩·넥워머)과 김장김치 지원에 사용된다.

 

후원금 전달식 이후에는 본격적인 김장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임직원과 봉사자들은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총 6,300kg의 김장김치를 완성했다. 또 각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9kg씩 개별 용기에 포장하는 작업도 직접 진행했다. 완성된 김치는 서울 노원구·중랑구 등 5개 자치구의 독거노인·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700세대에 전달됐다. 방한용품도 300세대에 배포됐다.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은 “한파를 대비해 겨울 방한용품은 물론 임직원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우리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혜숙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은 “고려아연의 따뜻한 후원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나눔이 지역사회에 온정으로 전해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겐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연간 영업이익의 1% 수준인 70억~80억원을 매년 우리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본사와 온산제련소, 계열사 임직원들은 매월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