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가 최근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WoW, AI’를 주제로 ‘제3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이하 DT Day)’를 개최했다.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조직 문화 변화를 공유하는 이번 행사는,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DT Day는 GS칼텍스가 매년 진행하는 현장 중심의 혁신 교류 행사로, 임직원들이 직접 추진한 디지털·AI 성과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체험하는 자리다.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GS칼텍스의 디지털·AI 트랜스포메이션(DAX) 철학을 구성원들이 몸소 체감하는 상징적 사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허세홍 사장은 행사장을 직접 찾아 각 부스를 둘러보고 임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동료”라며 “데이터와 시스템 기반 위에 AI를 결합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 더 창의적인 협업이 가능한 조직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AI 혁신을 주제로 한 20여 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생산본부는 설비 관리 통합 플랫폼 ‘Asset Plus’, 공정 운영 최적화 시스템 ‘OOP’, AI·머신러닝 기반 에너지 통합관제 시스템 ‘LCEMS 등 생산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을 공개했다.
홍보부문에서는 사내 AI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튜디오 발랄’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개월간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영상 콘텐츠 20편을 선보이며, 커뮤니케이션 효율화와 PR 디지털 전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각 사업본부 부스에서는 AI 챗봇 기반의 업무 문의 자동응답 서비스, 주유소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파트너 플러스’ 앱,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6관왕에 오른 ‘에너지플러스’ 앱 등 실질적인 AI 활용 사례들이 공유됐다.
GS칼텍스는 임직원의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DAX 교육 프로그램과 디지털 아카데미를 운영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업무 효율을 높인 사례도 발표되며,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DAX를 실행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물류·소방 로보틱스, 스마트 글라스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 기술 전시와 외부 전문가 강연이 열리며, GS칼텍스의 미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허세홍 사장은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며 “AI를 통해 더 스마트하면서도 인간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Way of Working’을 혁신해, GS칼텍스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