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태블릿으로 안전교육 관리…AI 번역기 전 현장 적용

  • 등록 2026.09.15 15: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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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등록·건강 확인·결과 보고서까지 전산 처리…SMARTy와 자동 연동
AI 번역기 한국어 음성인식 94.6%…외국인 근로자 언어로 화면·음성 전달
9월부터 국내 모든 현장에 번역기 적용…AI CCTV·스마트폰 위치 관제도 추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은 현장 안전교육 업무를 전산화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안전교육’과 ‘AI 실시간 번역기’를 표준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교육은 신규·정기 안전교육을 태블릿PC로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근로자 정보를 등록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교육 결과 보고서를 만드는 과정까지 전산으로 처리한다. 현장 관리자가 일일이 작성하고 챙기던 서류도 줄어든다. 교육 데이터는 대우건설 안전보건 통합 업무시스템 ‘SMARTy’로 자동으로 넘어간다. 시범운영 결과 데이터 연동 신뢰도는 99% 이상이었다.

 

교육 내용을 다시 입력하거나 별도 서류로 관리하는 절차도 줄었다.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전 내용을 전달할 때는 AI 실시간 번역기를 이용한다. 관리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근로자가 쓰는 언어로 곧바로 번역해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 스마트 안전교육 현장 외에 일반 회의실이나 현장 교육장에서도 쓸 수 있다.

 

시범운영에서 한국어 음성인식 정확도는 94.6%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관련 내용 이해도가 높아졌고 안전공지를 다시 전달하는 횟수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관리자가 같은 내용을 여러 차례 설명하는 일도 감소했다. AI 실시간 번역기는 9월부터 국내 전 현장에 적용한다. 외국인 근로자에게 필수 안전수칙과 작업 지시를 알리는 데 쓰인다.

 

대우건설 안전보건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교육과 AI 실시간 번역기는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안전정보가 근로자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현장지원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장 의견을 받아 시스템 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다. AI CCTV와 스마트폰 기반 위치 관제 등도 시범운영을 거쳐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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