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인사이트] CJ 계열 6곳 매출 증가…제일제당 순익 55.8%↓

  • 등록 2026.09.1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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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매출 22조9792억 5.8% 증가…영업익 1조1497억서 9924억으로
제일제당 매출 1조469억 늘고 순익 1466억 감소…대한통운 순익도 24.6% 줄어
CGV 영업익 49억→201억…763억 순손실 올해 28억으로 축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제일제당 등 CJ그룹 주요 계열사 6곳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CJ CGV가 13.9%로 가장 높았고 CJ대한통운 9.2%, CJ씨푸드 8.6%, CJ제일제당 7.8% 순이다. CJ와 CJ프레시웨이는 각각 5.8%, 4.5%였다. 매출만 놓고 보면 6곳 모두 지난해를 웃돌았지만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뒷걸음질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의 연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1조7194억원에서 올해 22조9792억원으로 1조2598억원(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1497억원에서 9924억원으로 1573억원(13.7%) 빠지면서 1조원 선이 무너졌다. 순이익은 4958억원에서 3299억원으로 1659억원(33.5%)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매출과 이익의 방향이 크게 엇갈렸다. 상반기 매출은 14조47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469억원(7.8%) 많았다. 영업이익은 6038억원에서 4957억원으로 1081억원 감소해 5000억원을 밑돌았다. 순이익은 2625억원에서 1159억원으로 1466억원(55.8%) 빠졌다. 매출이 1조원 넘게 불어난 사이 순이익은 절반 아래로 내려갔다.

 

CJ프레시웨이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751억원(4.5%) 증가한 1조757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380억원에서 345억원으로 35억원(9.2%) 감소했고 순이익은 165억원에서 132억원으로 33억원(20.0%) 줄었다. CJ대한통운은 상반기 매출 6조59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조409억원보다 5536억원(9.2%) 많았다. 영업이익은 2006억원에서 1936억원으로 70억원 감소했다. 반기순이익 역시 991억원에서 747억원으로 244억원(24.6%) 빠졌다.

 

CJ CGV는 6개사 가운데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보다 1421억원(13.9%) 증가한 1조16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49억원에서 201억원으로 152억원 불어났다. 지난해 763억원에 달했던 순손실은 올해 28억원으로 좁혀졌다. 1년 사이 손실 규모가 735억원 줄었다.

 

CJ씨푸드는 10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950억원보다 82억원(8.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4억원에서 20억원으로 축소됐지만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순손익은 지난해 5억원 흑자에서 올해 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다. 이들 3개 회사에서 매출은 모두 1조6756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86억원 감소했다. 순이익도 지난해 3781억원에서 올해 2038억원으로 1743억원(46.1%) 줄었다.

 

이익 감소분은 CJ제일제당에 집중됐다.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등 3개사 전체 영업이익 감소액의 91.1%, 순이익 감소액의 84.1%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과 CJ프레시웨이도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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