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도곡우성 재건축 수주…정비사업 4조원 넘겨

  • 등록 2026.09.06 16: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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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4002억원…지하 6층~지상 26층·4개동 조성
올해 6개 정비사업서 4조110억원…성수4지구 1조3492억원
‘도곡 르엘’ 단지명 제안…JERDE 외관 설계·3km 산책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4조110억원에 이르렀다고 6일 밝혔다. 올 들어 여섯 번째 정비사업 수주다. 도곡우성 재건축 공사비는 4002억원이다.

 

조합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정했다. 지하 6층~지상 26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새 단지 이름으로 ‘도곡 르엘’을 조합에 제시했다. 자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사용했다. 외관은 글로벌 건축 설계사 JERDE(저디)와 함께 설계한다. 롯데월드타워와 대모산, 강남 도심을 내다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둔다.

 

단지 밖으로는 싸리고개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3km 길이의 산책로를 낸다. 안에는 잔디광장과 정원을 배치한다. 주변에는 언주초·은성중과 도곡공원·말죽거리공원·양재천이 있다.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과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초구청도 인근에 있다. GTX-C 노선은 향후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 수주한 정비사업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로 공사비가 1조3492억원이다.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은 7567억원, 금호제21구역 재개발은 6242억원이다.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4840억원과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 3967억원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도곡우성은 올해 여섯 번째로 따낸 사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시공 역량과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도곡우성아파트를 강남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은 물론 목동 재건축 주요 사업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 공공 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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