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어드밴스드 더마' 650개 매장으로 확대

  • 등록 2026.08.03 17:51:05
크게보기

론칭 4개월 만에 전국 절반 매장으로 확대…체험·상담 서비스 강화
외국인 매출 비중 70%…성수 컨설팅 이용객도 해외 고객이 대부분
제약사 협업 확대하고 글로벌몰 연계…해외 판매 기반도 넓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CJ올리브영이 고기능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리브영은 어드밴스드 더마 전용 매대를 운영하는 매장을 전국 650곳으로 늘렸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말 카테고리를 선보인 이후 4개월 만이다. 처음에는 명동과 성수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최근에는 미용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전체 매장의 절반가량에서 관련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어드밴스드 더마는 올리브영이 국내 제약사와 함께 만든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군이다. 피부 고민에 맞춘 전문 관리 제품에 대한 관심은 커졌지만 병·의원 중심의 더마 케어를 일상에서 접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기능성 제품을 보다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판매 실적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6월 어드밴스드 더마 매출은 론칭 직후인 4월보다 260% 이상 증가했다. 해외 소비자의 반응도 두드러졌다. 전체 매출의 약 70%가 외국인 고객에게서 발생했으며, 서울 성수동 '뷰티 맨션 성수'에서 운영하는 '어드밴스드 더마 뷰티 컨설팅' 역시 이용객의 80% 이상이 외국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K뷰티와 피부 관리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진 흐름이 매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장에서는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글로벌 관광 상권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해 피부 상태와 고민에 맞는 제품을 안내하도록 했고, 상담과 체험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매 편의도 높였다.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올리브영N 성수'에서는 동국제약과 동아제약, 리쥬덱스 등 대표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셀프 피부 측정기 '스킨스캔'으로 피부 상태를 확인한 뒤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방문객과 구매 고객에게는 샘플을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과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는 어드밴스드 더마 상품을 별도 기획전으로 묶어 선보이고 있다. 해외 소비자가 한국을 찾지 않아도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확대한 것이다.

 

올리브영은 운영 매장을 계속 늘리는 동시에 참여 제약사와 제품군도 확대할 예정이다. 전문성을 갖춘 K더마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판매를 연계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허성미 기자 hherli123@naver.com
Copyright @서울타임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주)퍼스트경제 / 이메일 box@seoultimes.news / 제호 : 서울타임즈뉴스 / 서울 아53129 등록일 : 2020-6-16 / 발행·편집인 서연옥 / 편집국장 최남주 주소 : 서울시 강동구 고덕로 266 1407호 (고덕역 대명밸리온) 대표전화 : (02) 428-3393 / 팩스번호 : (02) 428-3394. Copyright @서울타임즈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