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1분기 비교적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더마 스킨케어 제품 판매와 해외 채널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29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227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6.9% 늘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1358억원으로 6% 증가했다. 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8% 늘었다. 국내 사업은 매출 6264억원으로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65% 늘었다.
국내에서는 설화수와 헤라 등 주요 브랜드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설화수는 명절 수요와 온라인 채널 판매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다. 또 헤라도 쿠션과 립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에스트라는 올리브영 채널에서 판매가 확대됐고, 라네즈는 신제품 효과로 국내와 일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매출 4971억원으로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67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북미와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매출은 늘었다. 마케팅과 브랜드 확장 비용이 반영됐다. 북미에서는 코스알엑스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또 에스트라는 제품군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다.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라네즈와 더마 브랜드 중심으로 판매가 이어졌다. 반면 중국 등 일부 지역은 오프라인 채널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계열사별로는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등은 오프라인 매장 재편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 오설록 등은 제품군 확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브랜드와 유통 구조를 조정하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