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권활성화지수’ 공개…“금융 데이터로 골목경제 살린다”

  • 등록 2026.04.05 11: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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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권 데이터 결합…지역경제 진단 모델 구축
지자체·공공기관 협업 확대…정책 활용도 기대
소상공인 매출·유입 효과 입증…현장 적용 본격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이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KB금융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한국데이터뱅크와 공동 개발한 ‘KB상권활성화지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KB상권활성화지수’는 상권 방문 고객 흐름과 매출 구조, 개·폐업 현황 등 약 50여 개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 상권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모델이다. KB금융이 보유한 금융데이터에 상권 평가 지표와 소비자 특성을 연계해 지역별 상권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수요에 맞춘 ‘KB금융데이터’ 활용 방안과 함께 상권 진단 및 정책 수립에 활용 가능한 분석 서비스가 소개됐다. 특히 실제 상권 적용 사례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효과를 입증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표 사례로,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상권 분석 결과 지역상품권을 매개로 외부 고객 유입이 증가하고 매출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선 지역화폐 정책이 골목경제 회복과 지역 균형 성장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KB금융은 현재 충남신용보증재단, 수원도시재단 등과 공동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데이터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향후에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정책 수립과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정교한 데이터에 기반해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KB금융데이터'와 'KB상권활성화지수'가 지역상권과 소상공인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본업과 연계한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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