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KB라이프·KB골든라이프케어, 시니어 헬스케어 혁신 맞손

  • 등록 2026.03.20 09: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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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시니어의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지원하는 서비스 모델 고도화 목표
시니어 특화 ▲건강관리 서비스 ▲주거 환경 솔루션 개발 예정
신규 오픈 예정인 요양시설 및 시니어타운에 서비스 적용 예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KB라이프, KB골든라이프케어와 협력해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건강 관리와 주거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통합형 케어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KB라이프, KB골든라이프케어는 18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디지털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 KB라이프 김효동 전무, KB골든라이프케어 조용범 대표 등이 참석했다.

 

KB라이프는 생명보험을 기반으로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위례·서초·은평·광교·강동 등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일부 시설에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와 AI 가전을 도입하며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KB라이프의 서비스 역량, KB골든라이프케어의 운영 경험을 결합해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는 데 있다. 먼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강화된다.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를 기반으로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활동량, 수면 패턴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알림을 제공해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주거 환경 관리 역시 AI 중심으로 진화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실내 온·습도와 공기질을 자동 관리하고, 가전 통합 제어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안전 관리 기능이 강화돼 입주자가 일정 시간 이상 화장실에 머무를 경우 재실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스피커와 조명을 통해 이상 상황을 알리며 담당자의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양사는 향후 신규 요양시설과 시니어타운에 해당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돌봄을 넘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스마트 주거 환경을 결합한 차세대 시니어 케어 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와 '삼성 헬스'가 시니어 케어 현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니어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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