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의 제6라운드 ‘2026 쿠프라 라발 마드리드 E-PRIX’에 참가하며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며, 포뮬러 E 시즌 7 이후 5시즌 만에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경기다. 특히 마드리드가 처음으로 시즌 캘린더에 포함되면서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가 펼쳐지는 ‘시르쿠이토 델 하라마 서킷’은 총 길이 3.94km, 14개 코너로 구성된 전통적인 레이싱 트랙이다. 짧은 직선과 시케인, 헤어핀이 반복되는 고난도 코스로 평가된다. 고속 주행과 급제동이 반복되는 만큼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 내구성, 열 안정성이 경기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iON Race)’를 앞세워 이번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해당 타이어는 최고 시속 322km, 제로백 1.86초 성능을 갖춘 ‘GEN3 에보’ 머신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일관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와 천연고무를 결합한 구조를 통해 내열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지속가능 원료와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극한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전기차 타이어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페인 현지 팬들에게 최상위 수준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각인시키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 위상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FIA 걸스 온 트랙’ 프로그램에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해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며 미래 모터스포츠 인재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시즌 12는 치열한 경쟁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이 6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경기 한 번으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접전 상황이다. 앞선 5개 라운드에서 4개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번 마드리드 대회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R&D 인프라와 결합한 기술 혁신을 통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