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미래 한의계를 이끌 인재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자생한방병원은 3일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5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진호 병원장을 비롯한 자생 임직원과 전국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장 및 학과장들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2022년부터 시작된 장학사업이다. 이 장학 사업은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사재를 출연해 후학 양성을 지원하며, 한의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올해 장학생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추천을 받아 발전 가능성, 경제적 여건, 대외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12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장학금 총 지원 규모는 1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의료 전공 학생들과 한의 치료법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장학생들의 사연도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한 학생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군 복무 후 독학으로 한의대에 입학해 4학기 연속 과 수석을 차지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그는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학업과 연구에 더욱 전념해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 세계화에 기여하는 한의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장학생은 봉사활동 1만 시간을 목표로 헌혈 269회,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온 인물이다. 그는 “어려운 이웃을 가엾게 여기고 돕는 긍휼지심의 철학을 본받아, 환자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 후손으로 선발된 장학생 역시 “4개 국어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세계화에 힘을 보태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진호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자생한방병원은 아시아 최초 ACCME 인증과 WHO 혁신의료기관 선정, 올해 예정된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과의 공동 학술대회 등으로 한의학의 과학화·세계화·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이 예비 한의사들의 성장에 소중한 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농어촌 의료봉사, 글로벌 나눔 의료지원, 아동척추건강지킴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의료봉사 341회, 수혜 인원 5만2461명을 기록했다. 또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민족병원 설립 취지에 맞춰 보훈 의료 지원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