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ETF 시리즈’ 2종의 월배당을 지난 2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국내 커버드콜 ETF 가운데 유일하게 2%대 월 분배율을 기록했다. 분배금은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이 주당 225원,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이 주당 194원이다. 분배락 전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각각 2.07%, 2.00%다. 연환산 분배율은 20.07%, 24.76%로 집계됐다.
글로벌 AI 선도 기업인 팔란티어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이 시리즈는 상장 이후 높은 수준의 월배당과 빠른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신한자산운용 월배당 라인업의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4월 상장 이후 두 상품은 꾸준한 분배금 지급과 함께 개인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은 순자산 3,237억 원,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2,063억 원을 기록하며 합산 5,000억 원을 넘어섰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약 2,700억 원에 달한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최근 팔란티어를 비롯한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수익성(마진)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과 성장률 둔화 우려가 업종 전반의 변동성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시리즈는 주가 하락 시에도 옵션 프리미엄을 통한 월배당으로 손실을 일부 완충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이 시리즈는 투자 성향에 따라 전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ETF’는 팔란티어 주가 상승에 일부 참여하면서 OTM 콜옵션 매도로 공격적인 인컴 창출을 추구한다. 반면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ETF’는 팔란티어 비중을 최대 30%까지 편입하고, 미국 장기국채 기반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월 분배 재원을 목표로 한다.
팔란티어는 정부·방산 분야의 ‘고담(Gotham)’, 민간 산업용 ‘파운드리(Foundry)’, 생성형 AI 플랫폼 ‘AIP’를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방산·우주 프로젝트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본부장은 “팔란티어는 굵직한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1월HD현대, 영국 국방부와의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도 이어져 장기 성장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았다”며 “다만 AI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에서▲수익성 가이던스의 안정화▲클라우드 성장률 둔화의 바닥 확인▲AI 비용 효율화의 가시화▲가격 결정력(Price Power) 확인 등의 신호가 확인되는 시점이 주가 반등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