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램프사업 MOU 체결…‘선택과 집중’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 등록 2026.01.27 1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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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품기업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거래 MOU 체결…글로벌 시장서 ‘윈-윈’ 기대
‘선택과 집중’ 통한 사업효율화 전략 기반… 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내 경쟁력 강화 차원
리소스 효율화로 고부가가치 미래 사업 중심 비전 구체화…지속가능 경영 뒷받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모비스가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구조 재편과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한다. 현대모비스는 27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부문 거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OP모빌리티는 전세계 28개국에 150여개 생산거점을 보유한 연매출 116.5억 유로(약 2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거래 구조와 규모 등 세부 조건에 대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 추진의 배경에는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다각화된 부품 포트폴리오만으로는 장기적인 수익성과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부가가치와 핵심 기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전략적 중요도가 낮은 사업은 과감히 효율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OP모빌리티와의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부를 통해 고객 다변화와 포트폴리오 확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OP모빌리티는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양사 램프사업의 결합을 통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CEO 인베스터 데이 등을 통해 미래 핵심 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꾸준히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자원을 전동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재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속가능한 밸류업 전략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책임 경영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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