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엔씨소프트 김택진·박병무, 2026년 경영 키워드로 ‘성장·혁신’ 제시

  • 등록 2026.01.07 15: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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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2 성과로 IP 경쟁력 재확인
슈팅·서브컬처·캐주얼까지 장르 확장
제로 베이스 혁신으로 조직 체질 개선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2026년 경영 키워드로 ‘성장’과 ‘혁신’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선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는 7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경쟁력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는 먼저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2의 성과를 주요 사례로 언급했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이용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엔씨의 핵심 지식재산권(IP)이 여전히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성장 전략을 구체화한다. 기존 리니지 등 레거시 IP의 라이프사이클을 확장하고, 지역과 플랫폼을 다변화해 이용자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스핀오프 게임 개발과 외부 협업을 통해 축적된 자산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고, 신규 코어 IP 역시 엔씨다운 완성도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르 다변화도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MMORPG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슈팅과 서브컬처 장르에서는 외부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퍼블리싱 투자를 지속한다. 아울러 모바일 캐주얼 사업 부문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인재 확보와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혁신 측면에서는 ‘제로 베이스’ 사고를 강조했다. 기존 관행과 프로세스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이러한 변화가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미래를 대비한 건강한 세대교체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는 “2026년부터 엔씨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장과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영진 역시 명확한 방향 제시와 불확실성 최소화를 통해 필요한 판단에 책임을 다하고,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ugaia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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