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문화와 예술, 일상이 교차하는 도심 속 열린 문화 공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고 나만의 가치를 고찰하는 특별 강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자기계발과 인문학, 철학을 아우르는 강연과 공연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사유와 영감을 전하는 연말 문화 축제다.

별마당 도서관은 매달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명사 특강과 아티스트 공연,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겨울에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삶을 성찰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연사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준비했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12월 22일 열리는 송희구 작가와 이지민 대동여주도 대표의 특별 강연이다. 직장인의 현실과 자산, 삶의 선택을 생생하게 담아내 큰 공감을 얻은 웹소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의 송희구 작가와 전통주 큐레이션·유통 플랫폼을 이끄는 이지민 대표가 한 무대에 오른다.

최근 대동여주도는 ‘김부장 이야기’ IP를 기반으로 전통주 ‘자가소주’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강연에서는 ‘내 가치를 세우는 법 – 자가에서 자가까지’를 주제로, 집과 자산을 넘어 스스로의 가치를 세우는 삶의 전략을 제시한다.

송희구 작가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평범한 직장인에서 자산가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가를 쌓아가는 인생 전략을 공유한다. 소설 속 김 부장의 탄생 비화와 함께 자가소주 제작 과정에 담긴 뒷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이지민 대표는 국내외 5천 종 이상의 전통주를 소개해 온 경험을 토대로, 술 한 병에 담긴 철학과 가치, 선택의 의미를 풀어낸다.

강연과 함께 12월 31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서는 전통주 체험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한영석 명인의 전통주부터 화산귀환, 재벌집 막내아들 등 인기 웹툰·웹소설 IP 에디션까지 올해 사랑받은 한국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12월 26일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의 독서 강연, 새해를 여는 최진적 교장의 논리 특강과 김경일 아주대 교수의 심리학 강연이 이어진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재즈 공연이 열려 연말의 낭만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