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블록체인 메인넷 CONX(콘엑스, 구 XPLA)가 인공지능(AI)과 실물자산(RWA)을 연계한 신규 프로젝트 ‘CONX 아레나’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CONX 아레나는 원작 IP를 기반으로 누구나 AI를 활용해 자유롭게 2차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는 공모전형 프로젝트다.
창작부터 소유, 수익 분배까지 전 과정을 온체인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IP 기반 RWA와 AI를 결합해 기존 2차 창작 생태계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실험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놈 아레나’로, CONX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인 컴투스홀딩스가 함께한다. 컴투스홀딩스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자사 IP인 ‘놈’을 전면 개방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는 ‘놈’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 기획안과 데모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모바일·PC·웹·미니앱 등 플랫폼 제한 없이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AI 활용을 적극 권장해 창의성과 개발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접수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되며, 상세한 모집 요강은 CONX 아레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놈 아레나’는 총 상금 1만 달러 규모로 운영된다. 최종 선정된 ‘아레나 챔피언’ 1팀에게는 1000달러 상당의 CONX 토큰이 지급된다. 정식 출시가 확정될 경우 전체 상금은 최대 8000달러로 확대된다. 또 게임이 정식 출시된 이후 발생하는 수익은 투명한 분배 시스템을 통해 IP 원작자, AI 모델 개발자, 2차 창작자에게 배분된다.
이를 위해 컴투스홀딩스는 새로운 자동 정산 규격인 ‘ODL’ 도입한다. ODL은 웹3 환경에서 다자간 수익 분배 계약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한 규격으로, 계약 참여자는 수익증명권을 토큰 형태로 보유하게 된다. 수익 발생 시 사전에 설정된 비율에 따라 즉시 정산이 이뤄져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르고 투명한 분배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