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개선해 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무디스는 iM뱅크가 서울 및 수도권 시장 진출을 통해 지역·산업 측면의 사업 편중도를 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이 중기적으로 대출 포트폴리오의 점진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량 여신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과 함께 충당금 적립, 연체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 등 전사적 리스크 관리 노력이 건전성 강화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iM뱅크는 2024년 다시 한 번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하며 ‘뉴 하이브리드 뱅크’ 비전을 제시했다.
강원 원주를 시작으로 서울 마곡·역삼, 경기 동탄 등 수도권 거점 점포를 확대하며 전국 영업망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으로 지역 금융 역할도 지속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전국 영업망 확대와 디지털 혁신을 병행하며 건전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