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연말 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유통·식품·헬스케어 업계가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스와이시 간편식과 인기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MZ세대와 키즈 고객을 동시에 공략하며 체험형 소비를 강화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호텔과의 협업 메뉴,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용 간편식을 통해 외식 수준의 미식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 역시 관절·근력·구강 관리 등 생활 밀착형 기능성 제품을 앞세워 건강 관리 수요를 흡수하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편의성, 취향 맞춤, 경험 중심 전략이 신상품 경쟁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CU, ‘뽀로로 극장판’과 만났다… 키즈 겨냥 디저트 컬래버 상품=CU가 ‘뽀로로 극장판 스위트캐슬 대모험’ 개봉에 맞춰 컬래버레이션 상품 7종을 단독 출시했다. 영화 세계관을 담은 솜사탕, 젤리, 쿠키, 미니 케이크 등 어린이 취향의 디저트 중심 구성이다. ‘뽀로로 망고피치샤벳’은 캐릭터 아이스크림과 띠부씰을 함께 제공한다. DIY 포비 솜사탕은 직접 캐릭터 얼굴을 완성하는 재미 요소를 더했다.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스포식스, 관절·근력 동시 케어 ‘액티브 조인트’=대상웰라이프의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 뉴케어 스포식스가 관절과 근력을 동시에 관리하는 신제품 ‘액티브 조인트’를 출시했다. 강황추출물과 N-아세틸글루코사민을 주원료로 사용해 근력 개선과 관절 건강을 함께 고려했다. 여기에 아르기닌, 콜라겐, 보스웰리아 등 부원료를 배합해 활동량이 많은 중장년층과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맞춤형 관절·근력 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세븐일레븐, ‘스와이시’ 입힌 K-치폴레 간편식=세븐일레븐이 배우 이장우와 손잡고 글로벌 미식 트렌드 ‘스와이시(Sweet+Spicy)’를 반영한 ‘이장우 레시피 간편식’ 5종을 출시했다. 퓨전 한식 ‘K-치폴레’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제품은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웜볼을 편의점 간편식에 적용했다. 대표 상품인 ‘치폴레대파닭구이웜볼’은 달콤 짭조름한 대파 닭구이와 매콤한 불닭 치폴레 소스를 조합해 풍미를 살렸다.
■삼양식품, 반얀트리 서울과 협업…‘삼양1963’ 호텔 메뉴 재탄생=삼양식품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협업해 ‘삼양1963’을 재해석한 컬래버 메뉴 ‘얼큰 양지 라면 by 삼양1963’을 선보였다. 호텔 셰프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깊고 풍부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삼양식품 특유의 고소한 면과 얼큰한 청양고추 국물이 조화를 이룬다. 해당 메뉴는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아이스링크 내 아웃도어 키친에서 한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동아제약 가그린, 혀 전용 케어 ‘후레쉬브레스 혀클리너’=동아제약은 가그린 브랜드 최초의 혀 전용 제품인 ‘가그린 후레쉬브레스 혀클리너’를 출시했다. 144개의 미세 브러쉬가 혀 표면 잔여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탄력 있는 TPE 소재로 자극을 최소화했다. 와이드 헤드 구조로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공식 온라인몰과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미트프로젝트, 연말 홈파티 겨냥 ‘BBQ 폭립’ 2종 =대상그룹의 미트프로젝트는 연말 홈파티 수요를 겨냥해 ‘BBQ 폭립’ 2종을 출시했다. 전문점 수준의 폭립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이다. 미국식 정통 풍미의 ‘더블 시즈닝 BBQ 폭립’과 달콤한 간장 소스가 특징인 ‘스위트 BBQ 폭립’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외식비 부담을 줄이려는 홈파티족에게 실용적인 대안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