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1일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함께 ‘AtoF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미래 산업국가 도약을 위해 선정한 6대 성장 엔진인 ‘AtoF(AI·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첨단 제조)’ 분야 기업에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기술 중심 신사업과 성장기반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기보에 5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약 2,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보증비율 상향, 보증요율 0.8%포인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해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술 우수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80조 원 규모로 추진중인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K-Tech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보와 협력해 대한민국 미래성장을 견인할 첨단전략산업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산업 르네상스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