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 출시

  • 등록 2025.11.17 1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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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 계획을 갖춘 소상공인 대상 신규 운영자금 지원
지난해 12월 발표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일환으로 마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경쟁력 강화 계획을 갖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신한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제공한다.

 

대출 대상은 개업(설립) 후 1년 이상이면서 대표자 신용평점 710점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이들은 경쟁력 강화 계획을 입증할 경우 신청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개인사업자 최대 5000만원, 법인사업자 최대 1억원이다. 상환 방식은 5년(거치 2년 포함) 또는 10년(거치 3년 포함) 원금균등분할 방식으로 운영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였다.

 

경쟁력 강화 계획으로 인정되는 항목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무인 주문 시스템, 로봇 기술 등) ▲공인 컨설팅 과정 이수 ▲고용 유지·창출(상시 근로자 유지 또는 증가) ▲매출 증가 또는 사업 확장 계획 제출 등이다.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성실히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한 취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담보 여력이 부족하거나 업력이 짧아 금융 이용이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이 이번 대출 상품을 통해 성장의 활로를 찾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맞춤형 채무조정 ‘소상공인 119Plus’ ▲개인사업자 햇살론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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