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는 14일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640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6억원가량 증가하며 상반기 흑자 달성 이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억원 개선됐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와 더불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특히 음악 플랫폼 FLO의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기능 업그레이드가 눈에 띈다. ‘여러 곡 한번에 검색하기’, ‘빠른 선곡’, ‘재생목록 청소하기’ 등 AI 기반 기능이 호응을 얻으며 고객 만족도와 리텐션 향상에 기여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환경에서 FLO 이용률이 2년 만에 105% 증가한 것도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또 JYP엔터테인먼트, 피네이션, 미스틱스토리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음원·음반 유통권 및 다양한 IP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MD 사업 역시 글로벌 팬덤 확장에 힘입어 4분기까지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훈 대표는 “파트너사와 함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며 동반 성장을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매출·이익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