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업비트 데이터랩’이 투자자 맞춤형 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두나무는 12일 업비트 데이터랩의 ‘인사이트’ 카테고리에 신규 기능 4종을 추가해 시장 흐름과 변동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그동안 공포·탐욕 지수, 알트코인 시즌 지수, 시가총액 추이 등 주요 지표를 시각화해 제공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인사이트 요약 ▲기술적 분석 ▲수익률 현황 ▲변동성 탭이 새롭게 추가되며 분석 범위가 확장됐다.
‘인사이트 요약’ 탭은 업비트 전체 시장의 핵심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는 대시보드 형태다. 시가총액 변화, 거래대금, 공포·탐욕 지수 등 주요 지표가 통합 제공돼 시장의 현재 상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기술적 분석’ 탭에서는 주요 디지털 자산의 RSI(상대강도지수), 이동평균선 이격도, 볼린저 밴드 등 기술 지표가 시각화된다. 이를 통해 과매수·과매도 구간이나 골든·데드 크로스 발생 여부 등 추세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수익률 현황’ 탭은 자산별 수익률 구간과 상승 비중, 시가총액 상위 또는 신규 상장 자산의 당일 성과 등을 수치화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시장 분위기와 수익률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변동성’ 탭은 자산별 변동성과 수익률을 비교해 리스크 대비 효율이 높은 자산을 찾을 수 있게 한다. 업비트 종합 지수와 시장 변동성 추이를 기간별로 비교할 수도 있어 과거와 현재 시장 상황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 데이터랩 인사이트 카테고리를 강화한 것은 투자자들이 시장 데이터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분석 인프라를 고도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지수, 섹터, 블록체인 지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업비트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