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위험관리 역량 ‘최고 수준’ 인정받아

  • 등록 2025.11.10 11: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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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그룹중 유일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으로 ESG 선도기업 다시 한번 입증
‘기업지배구조’,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등 핵심 ESG 리스크관리 부문서 고평가
“ESG 리스크관리 체계 고도화 지속가능한 금융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할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글로벌 ESG 리스크 평가 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의 ‘2025년 ESG 리스크 관리 역량 평가’에서 국내 금융그룹중 유일하게 2년 연속 ‘Low Risk’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KB금융의 ESG 리스크 관리 수준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모닝스타의 자회사로, 매년 전세계 1만6,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리스크 노출 수준과 관리 체계를 종합 평가한다. 기후변화 대응, 인권, 윤리경영 등 비재무적 이슈가 기업의 재무성과와 평판에 미칠 잠재 위험을 측정하며, 금융회사 분야에서는 지속가능금융,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 등 주요 영역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KB금융은 올해 평가에서 13.9점을 기록하며 ‘Low Risk(낮은 위험)’ 등급을 유지했다. 점수가 낮을수록 ESG 리스크 관리가 우수하다는 의미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KB금융이 기업지배구조,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KB금융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았다.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도 9년 연속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KB금융의 ESG 경쟁력은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운영에서 비롯됐다. 이사회 산하*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혁신 산업 투자 확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지속가능금융 수행 등을 그룹 전 계열사와 함께 실천하고 있다. 특히 KB금융은 ESG 요소를 투자·대출에 반영하는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체계(ESRM)를 도입했다.

 

KB국민은행은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검토하는 적도원칙을 채택해 운영중이다. 또 지난 9월에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소비자보호 가치체계’를 수립하고 그룹 차원의 종합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권익 제고와 금융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실행 방안도 논의됐다.

 

KB금융 관계자는 “2년 연속 글로벌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KB금융의 ESG 리스크 관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ESG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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