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 ‘IABC 2025 서울’서 AI 기반 차량개발 비전 제시

  • 등록 2025.11.06 18: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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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차체 기술 컨퍼런스 첫 서울 개최
AI·버추얼 기반 차량개발 혁신 전략 공유
한국 엔지니어링 조직의 글로벌 리더십 부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자동차차체학회(International Automotive Body Congress, 이하 IABC 2025 Seoul)’에서 인공지능(AI)과 버추얼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차량개발 전략을 선보였다. 1990년대 초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된 IABC가 서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ABC 2025 서울’은 ‘AI 기반 제품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AI Enabled Product Development & Future Mobility)’를 주제로, 글로벌 완성차 및 소재·배터리 기업의 기술 리더들이 모여 차세대 차량 개발 및 제조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GM은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자동차 차체 기술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재확인하며 기술 교류의 장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의 의장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의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이 맡았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국제자동차차체학회 IABC는 차체 기술 혁신과 산업 협력의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무대”라며 “GM은 AI와 버추얼 기술을 통해 차량 개발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첫날 오전에는 현대자동차, 포스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 리더들의 기조연설이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GMTCK 수석 엔지니어들이 경량화 차체 기술, 구조 통합을 통한 신형 플랫폼 등 차세대 차량 개발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버추얼 기술을 활용한 제조 혁신과 디지털 엔지니어링·AI 융합 기술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이번 학회는 세계자동차경영협의회(Global Automotive Management Council)가 주최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AI 기반 차체 개발, 디지털 트윈, 첨단 소재, 지속가능성 등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논의했다.

 

한편 GMTCK는 GM의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 중 미국 본사 다음으로 큰 규모의 엔지니어링 조직으로, 디자인·엔지니어링·검증·생산기술 등 차량 개발 전 과정을 수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GMTCK는 한국 엔지니어링 조직의 기술력과 글로벌 협업 성과를 세계 무대에 알리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핵심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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