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 대통령표창 수상

  • 등록 2025.11.04 17: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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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생산능력 확대로 30배 성장… 세계적 MDI 제조기업 위상 강화
친환경 공정·응용기술 혁신으로 지속가능성 인정
온용현 사장 “35년간 혁신과 책임경영 결실… 글로벌 도약 지속할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호미쓰이화학(대표이사 박찬구·타시로 시게키)이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종합대상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회는 국내 최고의 생산성 관련 정부 포상으로, 효율적 경영시스템 구축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 행사는 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생산능력 30배 이상 확대를 통한 경영효율화 ▲친환경 공정 및 응용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혁신체계 구축 등 종합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의 합작으로 설립된 금호미쓰이화학은 세계적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MDI는 단열재, 가구, 자동차 내장재, LNG선 보냉재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원료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자체 생산기술과 축적된 운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과 신속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여수공장의 생산능력은 창립 당시 연산 2만5천 톤에서 2024년 61만 톤으로 늘며 약 30배 성장했다. 전 세계 70개국 25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며 ‘MDI 풀생산–풀판매 체제’를 구축,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1조3340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식물성·재생 원료 기반 제품 개발과 ESG경영 내재화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호미쓰이화학은 2024년 연산 20만 톤 규모의 신규 MDI 증설 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은 폐수와 부산물을 원재료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공정이 적용돼 에너지 사용량과 폐수 발생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등 미래 산업에 적용할 응용기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용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본 행사에 참석한 금호미쓰이화학 온용현 사장은 “이번 수상은 금호미쓰이화학 모든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지난 35년간 꾸준히 노력해온 생산 효율화와 기술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경영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책임 경영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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