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손잡고 추진하는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Rising Leaders 300’의 6기 참여기업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3일 올해 최종 선정된 19개 중견기업 명단을 발표하며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유망 기업들에 대해 금융·비금융 전방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Rising Leaders 300’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중견기업을 발굴해 차세대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우리은행과 산업통상부가 공동으로 운영중이다. 자금 지원뿐 아니라 ESG, 수출, 디지털 전환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6기는 지난 9월 모집 공고 이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4개 기관의 추천과 우리은행의 심층 심사를 거쳐 △무신사 △이수스페셜티케미컬 △파미셀 등 최종 19개사를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선정된 기업에 업체당 최대 300억 원의 금융 한도를 제공하고, 첫해에는 최대 1.0%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우리은행은 또 △수출입 금융 솔루션 △ESG 대응 컨설팅 △디지털 전환 자문 등 실질적 성장을 돕는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정책에 발맞춰 혁신 역량이 뛰어난 중견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6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금까지 ‘Rising Leaders 300’ 1~5기 기업 총 171곳에 약 1조70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기업이 해외 진출 및 신사업 확장에 성공하며, ‘Rising Leaders 300’은 민관 협력을 통한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