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최근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어, 롯데마트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외국인 특화 점포 10개점 대상으로 외국인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라면, 견과류, 김 스낵 등 대표 K-푸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K-푸드 페스타’를 진행했다.
페스타 기간 가장 돋보인 상품은 지난해 11월 단독 출시한 ‘팔도&양반 미역국라면(4입)’이었다. 백합과 홍합을 활용해 우려낸 맑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 특히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실제로 올해 누계 기준(25.01.01~25.10.29)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은 외국인 특화 10개점에서 전체 라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10월 30일 외국인 고객의 입맛을 겨냥한 K-라면 2탄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4입)’을 단독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사골육수의 깊은 감칠맛과 햄의 풍미를 살려 송탄식 부대찌개의 정통 맛을 구현했으며, 일반 국물라면과 달리 볶음면 스타일로 제작해 부대찌개의 진한 맛이 면에 잘 배도록 했다.
‘부대찌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orean Army Stew’로 잘 알려진 대표 한식 퓨전 메뉴다. 롯데마트 라면 MD는 이 점을 착안해 외국인 고객에게 익숙하면서도 한국적인 맛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신제품을 기획했다.
롯데마트는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 출시를 기념해 10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4주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3980원에 판매한다. 추가로 11월 1일에는 해당 상품에 대해 행사카드 결제 시 ‘2+1(투플러스원)’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영주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MD(상품기획자)는 “한국의 문화를 담은 한식 메뉴를 라면 형태로 재해석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에게도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롯데마트가 외국인 고객의 대표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K-라면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