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열린 CJ대한통운-현대커머셜 상생금융 제휴 협약식에서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오른쪽)과 김재완 현대커머셜 산업금융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1044/art_17618716664503_bb6366.jpg?iqs=0.6334886018207675)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이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화물차주들의 차량 교체 부담을 낮추는 상생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노후차량 교체를 촉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저금리 금융 지원으로 실질 구매가 부담을 줄이는 ‘상생형 금융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CJ대한통운은 31일 현대커머셜과 전속 금융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위수탁차주 및 협력사를 위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화물차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 맞춤형 자동차금융 상품을 출시한다. 대형 화물차량은 차량 가격이 높고 운용비용이 커 금융 부담이 상당한 만큼, 기존 시중 금융사 대비 금리를 인하한 ‘전용 저금리 상품’을 제공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과 현대커머셜은 우선 협력사 소속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향후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 운반’ 가입 차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품은 차량 구입자금 외에도 화물차 담보대출, 사업자 신용대출 등 다양한 금융 수요를 아우르며, 차주들의 안정적인 운송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은 “이번 상생금융상품은 단순한 금리 혜택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운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라며 “화물차주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상용차 전속 금융사로, 산업금융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부문을 확장하며 종합금융사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반 상용차 금융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과 김재완 현대커머셜 산업금융본부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