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1월 A매치 두차례 평가전 확정…볼리비아·가나 등과 격돌

  • 등록 2025.10.16 17: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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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와 아프리카의 전통 강팀 가나를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의 11월 첫 번째 평가전 상대로 볼리비아를 확정한 데 이어, 두 번째 상대로 가나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평가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다. 홍 감독은 지난 9월과 10월 A매치를 통해 대표팀의 전술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남미와 아프리카 스타일의 팀들을 상대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첫 번째 상대인 볼리비아(FIFA 랭킹 77위)는 최근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6위)을 1-0으로 꺾으며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따낸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볼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로 앞서 있으며, 2019년 울산에서 열린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이청용(울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두 번째 상대로 확정된 가나(랭킹 75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8승 1무 1패(승점 25점)로 조 1위를 차지하며 통산 다섯 번째 본선 진출을 확정한 팀이다. 한국은 가나와의 통산 전적에서 4승 3패로 근소하게 뒤지고 있으며,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어 이번 경기는 ‘리벤지 매치’로도 주목받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남미와 아프리카 스타일의 팀들을 상대로 다양한 전술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선수단의 조직력 강화와 신예 발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두차례 평가전의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들은 홍명보호의 전력 점검과 함께, 2026 월드컵 최종예선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허성미 기자 hherl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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