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업계최초 기본자본 신종자본등급(AA) 획득

  • 등록 2025.08.20 08: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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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한국신용평가 및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 등급 평가를 받은 결과, 각각 AA(안정적)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RBC하의 신종자본증권과 동일하게 보험금지급능력 평가등급(AAA) 대비 2등급 하향 적용된 등급이다.

 

DB손해보험은 금융당국의 ‘기본자본 K-ICS 규제도입’ 예고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 발행을 진행 중이다.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을 발행할 수 있는 보험사는 일부 우량 대형사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해당 증권은 희소성이 높은 증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용평가 관계자는 “이 신종자본증권은 Step-up 조항 삭제, 발행기관의 완전한 이자지급 재량 소유, 감독규정상 보완자본증권 대비 후순위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기존 대비 자본성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이같은 자본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보험사는 대체로 이자지급 안정성이 높은 회사로 예상되어 기존 신종자본증권과 자본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동일한 등급을 부여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가능이익이 불충분하여 이자지급 안정성이 낮은 보험사가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을 발행하는 경우 또는 은행지주가 발행하는 상각–전환 조건이 추가된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과 동일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등급 하향 검토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18일 한국기업평가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AAA(안정적)을 부여받았다.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양사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한 손해보험사는 DB손해보험, 삼성화재 2社뿐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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