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4회 연속 수주…2026년부터 4년간 전국 공급

  • 등록 2025.07.30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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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위탁판매권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광동제약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한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이로써 광동제약은 4회 연속 제주삼다수 유통을 맡게 됐다.

 

30일 광동제약은 이번 입찰을 통해 2026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제주삼다수를 포함한 제주개발공사 제품의 제주도 이외의 전국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슈퍼마켓), 하나로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온라인몰과 B2B 시장까지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네번째다.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온 광동제약은 2017년과 2021년에도 위탁판매사로 선정되며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브랜드 성장에 기여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주삼다수는 올해 1분기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유통 경험과 전국 단위 조직력을 토대로 다시 한번 제주개발공사와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국내 생수 시장에서 제주삼다수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세부 협의를 거쳐 광동제약과 최종 계약을 체결한 후 오는 2026년부터 새로운 유통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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