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LFP사업 신설법인 설립…. 중저가 EV 및 ESS시장 공략

  • 등록 2025.07.10 17: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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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 신규 사업 위한 자회사 엘앤에프엘에프피(가칭) 설립…중저가EV 및 ESS 시장 공략
Hi-Nickel 제품에 LFP 제품 추가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다양한 고객사 Needs 충족
제품 경쟁력과 양산 능력 등 LFP 경쟁력 충분… 수익성 극대화에 전사 역량 집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엘앤에프가 10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LFP 사업을 위한 신규법인 설립 및 신설 법인에 대한 지분 취득을 했다고 밝혔다. LFP신설 법인 엘앤에프엘에프피(가칭)는 총 3,365억 원을 투자하여 최대 6만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 엘앤에프는 신설 법인에 2,000억원의 지분투자를 하며 100% 자회사로 설립될 예정이다.

 

회사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실적 악화 등 어려운 시기에 있음에도 과감하게 LFP 신규 사업을 결정했다. 이는 국내 이차전지 소재 업체가 주력으로 준비했던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제품뿐 아니라, 중저가 제품인 LFP 제품을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여 고객사들이 선택권을 확대시키려는 전략이다.

 

특히나, 이런 전략은 전 세계의 배터리 헤게모니 선점을 위한 탈중국 소재 사용 흐름과 맞닿으면서 큰 힘을 얻고 있다. LFP의 기술적 난이도는 하이니켈 제품에 비해 낮아 중국 기업들이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ESS의 경우 LFP 제품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배터리 Cell 업체들의 탈중국 소재 사용에 대한 고심이 깊어졌었다. 엘앤에프는 최근 수년간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LFP 제품을 준비해 왔다. 탈중국 소재를 찾는 고객사들의 공급 가능성 문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당사는 캐즘 시기를 돌파하기 위해 다방면의 고민하고 있다”며 “중국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 대한 큰 도전이지만 당사의 제품 경쟁력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LFP 경쟁력이 충분히 입증되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향후 LFP 수주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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