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니틱스의 최대 주주인 헤일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이하 “헤일로”)이 오는 4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주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9일 지니틱스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소집 배경과 향후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라는 게 헤일로 측 설명이다.
헤일로는 간담회에서 주주총회 이후 지니틱스의 경영활동과 비전 등을 밝히면서 동시에 현 경영진이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 헤일로에 대한 허위사실 및 비위행위 정황(▲핵심기술 유출 및 증거 인멸, ▲경쟁사 설립 및 경업금지 의무 위반) 등 주주권 침해 및 위법 의혹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주주간담회에는 헤일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인터내셔널의 타오 하이 대표와 헤일로 전자 홍근의 대표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헤일로 관계자는 “악의적인 유상증자 시도 등 현 경영진과 회사가 여러 차례 공시한 내용에 대해 주주들의 문의가 많이 간담회를 통해 의혹과 주주들 질의들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 경영진의 해사 행위를 바로잡고,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주주 중심의 기업으로 회사를 정상화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니틱스의 최대주주인 헤일로는 지니틱스 이사회에 전달한 주주 서한을 통해 현 경영진의 각종 의혹에 대한 공식 해명과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6월 27일까지 제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헤일로는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 이사회 해임안을 상정하고, 전문 경영진과 독립 이사진을 구성해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또 현 이사회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속한 회사 정상화를 통해 핵심 기술 보호와 신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니틱스의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