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충북 진천에 2280억 들여 초대형 통합센터 추진

  • 등록 2025.06.20 17: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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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오리온이 충청북도 진천에 초대형 물류·생산 통합시설인 ‘진천 통합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 20일 오리온은 진천공장 설립에 2,28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오리온 자기자본 대비 6.38%에 해당한다. 진천 통합센터는 오는 8월 1일 착공해 오는 2027년 6월 30일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은 생산, 포장, 물류 기능을 통합한 첨단시설이다. 이 공장은 충북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내 18만8000㎡(약 5만7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축구장 26개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4월 15일 이사회에서 해당 부지에 총 4,600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이번 투자 공시는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서 이뤄졌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외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공급 체인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오리온의 해외 매출 비중은 65%를 넘어서고 있다.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만큼, 진천 통합센터는 해외 수출 물량의 안정적 공급 기반이자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시설이 될 전망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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