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 ‘영상통화 없이 협박하는 신종 몸캠피싱’ 대응 솔루션 개발

  • 등록 2025.06.17 09: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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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사진 없이 대화 캡처만으로 몸캠피싱 협박 피해 증가
라바웨이브, ‘포커스 아웃', '어카운트 정지 요청' 등 기술적 대응 제공
AI 기반 탐지 솔루션 ‘라바 스캐너’로 유포 콘텐츠 실시간 탐지 및 차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대표 김준엽)는 최근 영상통화나 사진 교환없이 SNS 대화 내역만으로 피해자를 협박하는 신종 몸캠피싱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을 16일 발표했다. 라바웨이브에 따르면 최근 피해자 문의 사례중 SNS 상에서의 성적인 대화만을 캡처해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내용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기존 몸캠피싱이 영상이나 사진 등 명확한 콘텐츠를 확보한 상태에서 협박이 진행됐던 것과 달리 이같은 신종 수법은 별도의 영상이나 사진 교환 없이도 단순한 대화 캡처만으로도 충분히 피해자를 압박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화했다”며 “피해자들이 적절한 대응 방식을 찾지 못해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바웨이브에 최근 접수된 피해 사례에 따르면 피해자는 SNS 상에서 성적인 대화를 나눴고 가해자는 이같은 내용을 캡처해 지인에게 전달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금전을 요구했다. 피해자는 단순히 성적인 대화만 나눴을뿐 사진이나 영상을 교환하지 않았기 때문에 협박의 실효성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지인들에게 메시지가 전송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막대한 정신적 고통과 불안을 호소하게 됐다.

 

라바웨이브는 '포커스 아웃', '어카운트 정지' 등 다양한 기술적 대응 방안을 통해 신종 몸캠피싱 수법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대응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포커스 아웃'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지인에게 접근해 협박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혼란을 야기해 협박 효과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어카운트 정지 요청'은 협박이 이루어지는 가해자의 계정을 신속히 정지시켜 추가 협박을 막고 피해 확산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라바웨이브는 또 자체 개발한 AI 기반 탐지 솔루션 '라바 스캐너(LAVAR SCANNER)'를 활용해 인터넷과 SNS에 유포된 협박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신속한 삭제 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최근 몸캠피싱 수법이 영상이나 사진 없이 대화만으로도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는 형태로 변화했다"며 "신속한 전문 기술적 대응을 통해 초기부터 협박을 차단하고 피해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바웨이브는 향후에도 새로운 형태의 몸캠피싱 수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피해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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