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522/art_17485048432677_0b1951.jpg)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스피가 272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29일 전장보다 50.49포인트 상승한 2,720.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스닥도 730선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오전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결정한 게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0.91포인트(0.78%) 오른 2,691.06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 시작후 오름폭을 키우면서 장중 고가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가 장중 2,72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2일(2,725.05)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또 마감가로는 지난해 8월 1일(2,777.68) 이후 최고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728억원, 16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95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했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 올랐고,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2%, 4%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상상인증권이 상한가로 마감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23%), 유진투자증권(16%) 등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국금융지주(9.06%), 우리금융지주(4.96%) 등 금융지주와 흥국화재(8.11%), 한화손해보험(6.1%) 등 보험주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도 7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50포인트(1.03%) 오른 736.29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46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0억원, 21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국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투자심리에 불을 지폈다는 게 주된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