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회공헌 <월간 한 모금>이 건넨 따뜻한 손길

  • 등록 2025.05.27 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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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통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월간 한 모금>
지난 9월부터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에 도움의 손길 이어가
올 3월부터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청소년으로 대상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월간 한 모금>을 통해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월간 한 모금>이란 극심한 갈증 상황에서 ‘물 한 모금’이 결정적 도움을 주듯 의료 지원이 시급한 장애 아동 가정에 작지만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더불어 한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사회공헌 기금이 운용되고 있는 만큼 사명인 한화의 앞 글자 ‘한’과 ‘모금’을 합쳐 한 모금으로 명명했다.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서영 양은 최근 월간 한 모금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 받았다. 광대뼈가 없이 태어난 서영 양은 성장 과정에서 여러 합병증까지 생겨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서영이는 장애 정도가 매우 심해 장기간 치료가 불가피하다”면서 “선뜻 도움의 손길을 건넨 한화 덕분에 당장 시급한 치료는 물론 의료용품 구입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는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월간 한 모금은 매달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열 다섯 가정에 수술비 또는 재활치료비를 전달했다.

 

3월 월간 한 모금의 후원을 받은 아홉 살 하영이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ennox-Gastaut syndrome)으로 투병중이다. 이 질환은 다양한 유형의 발작, 특징적인 뇌파 소견, 인지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심각한 형태의 소아 뇌전증 증후군이다.

 

하영이 어머니 김민주(가명)씨는 “점점 도움의 손길이 줄어드는 시기에 우리 하영이를 위해서 후원해 준 월간 한 모금 프로젝트에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저희 가족도 작은 것이라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올 3월부터는 월간 한 모금의 후원 대상을 일반 장애아동에서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보다 직접적인 지원을 위해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월간 한 모금의 명명에 담긴 뜻처럼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갈증이 해갈(解渴)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작한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의 첫 번째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도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쉬어가도 괜찮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가 협업한 중증 환아 보호자 휴식 지원 프로젝트다. 장기간 간병으로 지친 돌봄 가족의 ‘분리 휴식’을 돕고 휴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작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 5월 기준 121가정(367명)이 전국 한화 호텔·리조트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며 분리 휴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서연옥 기자 box@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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