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금융권 '퇴직연금' 관심도 1위…KB국민·신한은행 順

  • 등록 2025.04.30 08: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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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올해 1분기 1금융권 시중은행 가운데 퇴직연금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조사됐다. 이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3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3개 시중은행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퇴직연금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소매금융을 하지 않는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금융권 13개 은행으로, 정보량 순으로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한국산업은행 △케이뱅크 △SC제일은행 △Sh수협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은행명 + 퇴직연금으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함으로써 우연히 함께 포스팅된 경우가 제외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수 있다.

 

하나은행이 총 1998건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 13개 은행 중 퇴직연금 관련 포스팅 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 3월 네이버의 한 카페 경**라는 유저는 하나은행과 파운트투자자문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개시 소식을 알렸다. 이에 "AI가 수익을 잘 낼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시도다", "투자 일임업자와 제휴를 통한 수익률 제고 방안이 좋아보인다" 등의 긍정적인 댓글들이 달렸다.

 

KB국민은행은 1723건의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다*라는 블로거는 KB국민은행에서 퇴직연금을 굴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KB스타뱅킹서 나의 퇴직연금 메뉴에 들어가면 ETF 매매하기가 나온다며 투자 성향 분석에서 공격 투자형 1등급이 나와야 많은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ETF 상품 추가를 클릭시, 원하는 종목을 선택후 매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국민은행에서 퇴직연금을 받는 방법도 소개됐다. 한 유저는 "퇴사를 하면서 퇴직금을 받아야하는데, 퇴직금을 바로 통장으로 보내주는 게 아닌, 퇴직연금용 IRP 계좌를 따로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퇴직용 개인형 IRP에 가입한 뒤, 해지 신청을 완료했더니 다음날 바로 퇴직금이 입금됐다"는 후기를 남겼다. 또 "노후를 위해 ISA 계좌 연계 운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1372건의 정보량을 기록, 퇴직연금 관심도 3위에 올랐다. 지난 3월 레**라는 네이버블로거는 올해 IRP를 가입하면 좋을 금융사 톱3를 소개했다. 그는 "신한은행의 경우, 국내 IRP 중 ETF 상품이 190개 이상으로 가장 많아 포트폴리오 분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적인 자산운용과 직접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신한은행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NH농협은행 666건 △IBK기업은행 577건 △우리은행 482건 △카카오뱅크 57건 △토스뱅크 22건 △한국산업은행 5건 △케이뱅크 5건 △SC제일은행 1건 △Sh수협은행 0건 △한국씨티은행 0건 순이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금융권 퇴직연금 포스팅 수는 총 690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4건, 29.75%나 늘었다"면서 "인구 고령화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seoul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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